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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만나는 기억해야할 것들, 이야기해야 할 것들, 들어야 할 것들.... passion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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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AIST가 난리다. 

그 머리좋다고(언론에서 맨날 떠드는) 대한민국의 0.1%의 영재들을 모아놓고 교육시킨다는 곳에서

4명이 잇달아 자살을 하니까 그동안 학점낮은 학생들에게 '징벌'로 돈을 물리게 한다는 정책을 그만둔단다.

세상에 공부 못하는게 '징벌'로 돈을 물어야하는 '죄'인 곳이 KAIST였다.


2. 한동안 저출산 정책 제안서 때문에 죽을 고생을 했다.

제안서의 파워포인트를 그리고 글을 타이핑하는 그 일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 앞에 우리가 저출산의 해법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하는 실제적인 답과

홍보제안서라고 타이틀을 가지고 해법이라고 펼쳐보여야하는 답이 너무나도 달라서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출산을 극복하려면 혁명적인 제도개선이 가장 먼저이고

그 다음이 가정의 희생을 강요하는 대한민국의 장시간 노동 문화, 줄여 말해 야근을 없애는게 가장 최선의 답이었다.

단지 몇 십억을 들여서 홍보 캠페인을 하고 광고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라고 누구도 믿지 못하기에

우리의 제안서는 2주동안 전혀 진도를 나가지 못했었다.


3. 2008년 아발론교육으로 회사를 옮기고 나서

그리고 지금까지

정말 살인적인 야근이 무언지를 지겹도록 경험했다.

임신한 아내가 밤마다 혼자자는게 무섭다고 전화너머로 대성 통곡을 하는데

새벽 2시에 그 전화를 끊고 회의에 들어갈때의 기분을 아는가?

이제 한창 아빠얼굴을 익히는 내 딸의 얼굴을

매일 집에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동안 단 한번도 보지 못하는 그 기분은?



내가 다닌 회사의 그 어떤 상사도 내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유를 단 한번도 설명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그 희생을 상쇄할 어떤 것이 주어질지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그냥 해야되니까...당연히...



4. 위의 3개의 이야기의 원인이 결코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사람을 조직의 부속품으로 볼 뿐이고,

'경쟁'만이 이 사회를 움직이는 최고의 진리라는 생각으로

그저 돈만 많이 벌면 모든게 용서되는, 오너와 CEO를 위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5. 이놈의 경쟁 논리가 득세를 하면서,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인 '협동'이 사라져 버리고 있다.

조직의 장점은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한 각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역할 분담과 협업에 가장 큰 조건은 '능력'이기 전에 '신뢰'이다.

저 사람이 나에게 넘겨주는 기초 자료를 내가 믿을 수 없으면, 난 그 다음 일을 할 수 없다.

그 신뢰를 '평가'와 '경쟁'을 통해 확보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내가 하는 일만 해버리면, 내가 평가를 받는 기준에만 충족시키면 난 더이상 그 이상을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조직의 평가 기준은 더욱 복잡해지고 평가 방법은 늘어난다.

그리고 그런 평가가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조직이 구성원을 믿지 못한다는 증거이니까

그런 조직에서 남는 것은 결국 경쟁과 서로에 대한 경계이다.

그런 조직에서 창의적이고 협동적인 혁신이 발생할까? 천만에

그저 점수를 잘따기 위한 발버둥만 남는다. 


6.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하지 마라.

원래 그런 세상은 현재 우리나라뿐이 없다.

안그런 유럽은 그럼 다른 세상, 다른 차원의 나라인가?

그런 말로 평생 고통을 감내하다가 죽어가는게 대한민국의 학생들과 직장인들이다.

KAIST말고도 각 대학의 자살자를 통계를 내어보라

대한민국 2~40대 사망률 1위는 자살이다.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midori님 블로그의 이벤트의 당첨의 행운으로 알고보니 비싼!! 그리고 그만큼 귀중한 책인 동아 비즈니스 리뷰를 받았다.

사실, 이 이벤트에 당첨이 된 것은 9월 초였고 그때는 매우 시간이 넉넉한 백수의 시절이었으나
바로 그 다음주 부터 갑자기 일을 시작하게 되어 매일 수원으로 출퇴근을 하는(우리집은 낙성대) 꽤 험한 노동강도와 출퇴근 시간을 누리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 책을 집에서 받지도 못하고, 결국 우체국에까지 가서 찾아왔어야 했었다.

사실 처음에 midori 님 블로그에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전체가 Soicial Media Marketing에 대한 연구와 고민들에 대한 책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보니 그 부분이 스페셜리뷰로 다루어진 경영전문정보지였다. 이런게 있는 줄 상상도 못했는데, 막상 보니 깊이 있는 글들이 꽤 있었다..^^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나의 비좁은 경험속에서 보면, 블로그 세상에서 힘 쓰고 계신 고수님들 말고 다른 전문가들의 눈에 Social Media가 어떻게 비치고 있는지에 대해서 깊이있는 고찰이 시작된 것이 얼마 되지 않는 것 같다. 단순히 새로운 현상으로 가쉽처럼 다루는 뉴스 보도는 있었지만, 학계와 업계에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현상의 원인과 전망을 분석하는 글들이 풍부해 진건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

그라운드스웰이라는 개념들이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이제 Social Media의 역할은 사회적으로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다.

이 책의 의미는, 책의 내용이 충실함도 매우 큰 장점이지만
현실의 비즈니스, 즉 돈이 되는 구석과 Social Media가 접점을 찾기 시작한 증거로 보여지기 시작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Social Media의 강점이자 자랑이었던 실시간의 소통과 개인의 소통과 대중의 소통의 구분이 모호히지며 나타나는 새로운 소통의 즐거움이 몇몇 매니아와 소수의 기호가 아니라 이제 대중의 자리로 자리를 잡기 시작한 것이고 거기에서 돈이 생길 구석이 보이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라는 것.

Social Media를 통해 이제 홍보나 PR, 즉 사람들의 여론을 만들고 이끄는 옛날방식과는 전혀다른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 스페셜 리포트를 보면서 느낀 생각이다.

왜냐면, 나름대로 충실한 분석과 발빠른 최신의 Social Media에 대한 정리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책 역시 어쩌면 이 새로운 미디어세상을 옛날 방식으로 풀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런게 있으니까 이건 이렇게 대응하면 된다. ' 단순화 시키고 정제해서 알짜만 놔두는 것은 Social Media 시대에는 자칫 위험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정제와 간소화를 통해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그 부분에 더욱 중요한 것들이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이 거기 있을 수 있다는 거다.

그래도 이 레포트는 필요하다. 그리고 어쨌든 내가 보기에 Social Media에 대해서 이만큼 잘 정리한, 내가 아는 핵심과 트렌드를 잘 조율해서 뽑아낸 글은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블로그를 안하는 사람들이 보는 오프라인의 종이 미디어에는 더욱..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내 대학생활에서 가장 많이 외친 구호

'김대중정권 타도하자'

믿고 싶은 정권이었으나

성에 차지 않았던게 많았고, 어이없는 것도 많았다.

이제 와보니

그 분 참 많이 노력했고 고생하셨다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그가 당선된 1997년 이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은 지금

그의 죽음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는 조금 나은 것들마저 사라질 거 같다.

어쨌든 그는 이 땅에서 그나마 믿을 수 있는 어른이었는데...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언제나 그랬지만

이땅의 언론을 비롯해서 사회의 모든 사람들은

결코 노동자(혹은 근로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심지어 스스로가 노동자(혹은 근로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단, 그 마법이 풀리는 순간은

자기의 직장안에서 존재의 이유를 확인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질 때(월급, 혹은 보너스를 주거나 명퇴, 정리해고등을 당할 때)만이다.

예상을 했지만, 공장에서 버티고 있는 쌍용자동차 노조들에게 무수한 비난이 쏟아진다.

비난의 이유는 '양보하지 못하고 타협해서 상생의 길을 열지 못하고 있다.'라는 거다.

이렇게 보면 정말 멋진 말이고 맞는 말이다. 설득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협상을 이야기하면서, Win-Win이니 양보니 그런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들었고 실제로 그 효능을 많이 경험했을 테니까

하지만, 쌍용자동차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건 듣기 힘든 말이다.

양보하라는 건 누군가 짤려서 수입도 없이 길에 나앉으라는 이야기다. 정리해고를 받아들이라는 거다. 타협도 마찬가지의 뜻이다.
그러면서 겨우 몇%밖에 자르지 않는데 왜그러냐고 이야기한다.

이 쌍용자동차의 사태의 책임이 노동자에 있는가?
그들이 열심히 일을 하지 않아서 이 꼴이 되었는가?

아무도 그들이 열심히 일을 안했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경영진들이 저지른 이 참혹한 결과를 노동자 당신들이 책임지라는 거다.

그들의 입장에서 한 사람이 자르면 비용 몇천만원 줄이는 거지만
노동자 입장에서는 한 가정의 수입원이 끊기고 빈곤과 파멸로 들어가는 거다.

자기 잘못도 아닌데 왜 책임지고 여기서 잘려야하는지...

총고용을 보장하라는 건 그런 절박한, 내가 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매달려야하는 조건이다.


안타까운 건, 어느 그 누구도 그들의 마음과 시각으로 바라보는 언론이나 여론은 찾을 수 없다는 거다.


다시 한번 묻는다. 그들이 쌍용차 사태를 불러온 원인인가? 그렇지 않은데 그들이 왜 희생되어야하는가...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공교육, 사교육

Perspective / 2009/07/25 08:45

어제인가 이명박대통령이 괴산고를 방문해서 뭐라고 한거 같다.

그걸 보며 갑자기 든 생각

괴산고는 기숙형 고등학교다. 아이들이 철저한 감시속에서 학교 밖의 학원을 가는 것이 원천 봉쇄가 되고 있다. 즉, 학원을 안다니기에 분명 사교육은 받지 않고 공교육만 받고 있다.

그럼

모든 공교육의 학교가 아이들을 붙잡아서 밤늦도록 보충하고 야자하고 방과후교실, 특기적성 교육하면 되는 건가?

그렇게 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들까?

아니 사교육비를 줄이는 게 교육문제의 해법일까?

사교육비를 줄이면 아이들이 시험때만 되면 자살하고, 몸도 맘도 병들어서 문제푸는 기계가 되지 않을까?

이노무 나라는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만 걱정하지, 교육을 통해서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할지엔 전혀 관심이 없다.

죽어라고 경쟁해서 어떻게든 남을 이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20년을 공부해서

대학에 오고 세상에 나온 사람들이 도대체 어떻게 살고 있는지.....

교육문제의 해결 목표는, 학생들의 자살률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며 창의력을 기르고 상생의 세게관을 갖는 것이다.

그런 목표를 갖지 않으면, 결코 교육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남들을 이기기 위해서 아이의 점수를 더 올리기 위해서 사교육을 받게 할 것이고 비용은 어떤 형태로든 점점 체증할 것이다.

병을 고칠때 열이 난다고 해열제만 들입다 먹여봤자 병이 낫지 않는 것처럼, 교육비 타령, 입시 제도 타령만 죽어라 해봤자 근본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소용이 없다.

하여간 이노무 자유주의가 문제다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학문은 마약이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는 것, 그래서 그 전까지 보이지 않던 그 어떤 것의 작동원리를 알게 되어서 무언가를 깊이 이해하게 되는 것이 주는 행복은 정말 치명적이다 싶을 정도로 엄청나다.
그리고 그렇게 발견한 원리를 의지할 만한 스승과 물러섬이 없는 지혜로운 동학(同學)과 치열한 토론을 통해서 단련하고 정련하면서 만나게 되는 기쁨은 도저히 발을 못빼게 한다.

시작은 병약하여 나가 땀흘리며 몸으로 하는 것을 자신 없었기에 그 심심함을 떼우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잡았던 책들에서 시작했겠지만,

무언가를 연구하고 깨닫는 즐거움은 대학초년 때의 매체연구반이라는 학회에서의 철학공부를 하면서 였었다. 정확히는 철학과 굴뚝청소부를 읽으면서, 그리고 조금 어려웠지만 경제학의 기초이론과신정치경제학개론을 읽으면서 였다.
전자에서는 국민윤리 책에서 이름만 겨우 알았던 철학자들의 고민의 흐름을 정리하면서 근본원리를 (나름대로)찾는 것이 놀라웠고
후자, 즉 정치경제학에 대한 공부에서는 자본주의 사회현상에 대한 딱떨어지는 것 같은 모순의 설명(좀더 보니 딱떨어지는 만큼 왜곡도 많았고 안맞는 것도 많았지만)도 짜릿한 공부였다.

그 뒤로 내 학부전공이 신문방송학, 즉 커뮤니케이션이었기에 나는 그쪽 방향에 대해서 한 걸음 더 나가서 공부했었다.

그리고 비싼 돈 들여 PR을 전공한 석사까지 하게 되었고....

그렇게 살다 보니, 그런 공부는 나에게는 당연한 것이고 그렇게 배우는 것은 내 삶에서 떼어 놓기 어려운 것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런 내가 2009년 7월, 바로 지금 여기에서 두 가지의 문제와 만나고 있다.

첫째는, 학문을 하고 공부를 하는 것으로 밥벌어 먹고 사는 게 참으로 막막하다는 것
둘째는, 내가 10년 넘게 붙잡아 온 PR과 커뮤니케이션이 과연 학문으로 계속 끌고 갈 수 있는 것인가? 간다면 어떻게?

머리가 복잡하다.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TAG 공부, 학문
http://blog.naver.com/se365company/50053611100



그래..사회적 기업이 새로운 대안 일 수 있다...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저작권은 IT 생태계의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는 녀석이다. Information Technology로 개발된 하드웨어 담기는 모든 것과 관련되기 때문에 반드시 풀고 넘어가야할 문제이다.

얼마전 네이버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른 꼬마아이의 노래방 동영상을 블로그에 올려서 그걸 블라인드 처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저작권에 대한 문제가 다시 불거져 나왔다.

지금 저작권자들과 관련 단체에서는 불법복제와 저작권 위반으로 벌어진 피해액을 계산하며 그 손해액을 붙잡고 모든 걸 안된다고 막고 있다. 이것도 안되고 저것도 안되고....

분명히 저작권은 보호되어야 하며 개발에 들어간 노력과 비용에 대한 충분한 보상 이상은 이루어져야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방법은 안된다.

삼진 아웃제를 실시하고, 위반자에게 고소고발을 하며 거액의 배상금을 물리는 방식은
저작권 위반을 막는 방법은 되지만, 결국 소비자들에게 반감만 살 뿐이다.

사람들은 이미 MP3P로 음악을 듣는데 익숙하며, 인터넷으로 만화를 보는데 익숙하다. 그리고 그 비용을 충분히 공짜로 쓸수 있다는 것을 알아버렸다.

하지말라고 막는 방법은 다른 불법의 통로를 만들어 낼 뿐이다. 2000년대 초반의 대형 포털 사이트 자료실의 저작권 적용 강화, 와레즈 사이트의 폐쇄, 최근의 웹하드 공유 의 저작권 시비....그때마다 사람들은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걸 활용하여 저렴한 방법을 찾아낸다.

열심히 이것도 막고 저것도 막기에는 수천만을 헤아리는 네티즌의 수와 전세계를 아우르는 웹의 넓이, 그리고 상상을 초월하는 사람들의 지혜와 잔머리를 몇몇 저작권업체와 정부 당국자의 제한된 숫자로 커버할 수는 없다.

차라리 저작권 관련자들이 직접 콘텐츠를 공급해라. 괜히 중간에 다른 업체가 끼어서 비용을 높이지 말고...농산물도 인터넷 쇼핑몰로 생산자가 직접 공급해서 서로 윈윈하는데...작곡자나 가수, 혹은 레코드사 정도가 직접 음원을 팔고
영화사가 직접 다른 곳보다 싸고 저렴하게 영화를 공급하고
출판사가 직접 출판 콘텐츠를 공급하면...

오히려 그게 방법이지 않을까? 괜히 이거하지마라 저거하지마라 하는 거보다..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TAG 저작권


어제였던가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아주 자랑스럽게! 이명박의 서민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이라고 내놓은 사진.

어제 처음 볼때는 그런가 싶었는데, 이거 다시 보니 정말 어설퍼도 이렇게 어설픈 사진도 없다는 생각.

이명박 주변에 사람들은 아무도 없고, 등 뒤로 경호원들이 주욱 둘러서서 주변 사람을 둘러 싸고 있는 모습.

등 뒤로 지나가는 사람들 몇 명이라도 집어 넣던가, 아니면 분식집에서 같이 어묵이나 떡볶이를 먹는 사람 한 두명 섭외라도 하던가....

시장에서 어묵 먹을 때 저렇게 등 뒤로 경호원으로 둘러 싸고 먹으면, 서민적인 대통령은 커녕 어묵 하나도 경호원이 등뒤에서 지켜주지 않으면 먹을 수도 없는 불쌍한 대통령이 될 뿐이다.

어째 사진에 평소 시장에서 보기 힘든 나이든 남성이 열명 넘게 보이냐..



홍보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하자...이거 뭐 나같은 사람이 걱정해 줘야하는 거냐..



이런거 올렸다고 나 잡아가면 어떻하지?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뉴스 링크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출범 - MBC>


저출산의 공포는 사실 우리 보다 외국의 사회학자들이 'Korea Syndrome'이라고 부르며 먼저 걱정해 주던 것이었다.

저출산의 무서움. 쉽게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지금부터 12년만 지나면 사회가 지금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경제활동 인구 한 사람이 지금의 5배의 생산을 하고 이윤을 창출해야한다는 거다. 그래야 그 사람에게 덕을 보는 노령인구들이 지금처럼 살 수 있다.

작년에 들끓었던, 그리고 해결 안된 문제인 국민연금 문제도 그 근본은 바로 저출산이다.


저출산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줄 아는가?

그건 바로 회사를 위해 나라를 위해 가정 따위는 희생되도 좋다는 이 세상의 말도 안되는 정신 때문이다.

일하면서 며칠 집에 못들어 갔네..입사 후 몇 년동안 12시 전에 집에 들어가 본 적이 없네...

임산부가 막달까지 일하다가 회사에서 양수가 터져 병원으로 실려갔네....

몸푼지 1달만에 책임감으로 회사에 나와서 일했네....

그런 이야기가 자랑이 되고 신화가 되는 세상

야근이 당연시 되고, 주말에 나와서 일해야 인정받는 세상


그렇게 가정을 희생시키고 얻은 세계 11위 경제대국의 명함의 대가가

이 사회가 무너지는 저출산의 공포이다.


이제 일하는 사람들에게, 지난 40년 동안 나라와 경제를 위해 희생한 가족들에게 이젠 보상을 해주어야한다.

그런 생각 없이, 일은 지금처럼 - 주어지는 기일, 예산도 지금과 변함없이 - 하고 거기에 아이까지 낳아서 기르라는 건

정말 다같이 죽자는 이야기이다.


제발 정신 좀 차리자...지금도 너무 늦었는데 저 위의 뉴스 처럼 무슨 캠페인과 지원금 정도로 해결할 수 없다.


하긴, 돈 많고 높은 분들 에게는 상관 없는 이야기시겠지...자기 피부에 와닿지 않는 거니까.


군대 갈 사람 자체가 없고, 회사에 취직할 사람 자체가 없어져야 정신을 차릴라나...?

Posted by SilverStone passionior
TAG 저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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