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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0 최악의 위기관리 사례, 통합진보당
- 2012/05/09 처음으로 생긴 wanna be...김제동
- 2012/05/02 주하..천리포 수목원에서
- 2012/05/01 감사합니다.
- 2012/03/25 <책> 감당할 수 있겠는가? - 체르노빌후쿠시마한국
- 2012/02/02 원칙, 침착, 섬세, 그리고 인내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2011/09/17 restart
- 2011/08/12 facedowns, 항복...
- 2011/04/09 KAIST, 야근, 저출산 (2)
- 2011/01/28 강의
- 최악의 위기관리 사례, 통합진보당
- Perspective
- 2012/05/10 14:50
- 부정선거, 위기관리, 통합진보당
통합진보당의 지금의 부정선거 사태를 보면, 정말 위기관리의 최악의 케이스가 이런거라는 걸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구나라고 생각된다.
몇년을 홍보와 PR을 전공하고, 그 동네 밥을 먹으면서 배웠던 모든 위기관리의 원칙에 정확히 정반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걸 보면 일부러 이렇게 하기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정도.
위기관리의 기본적인 몇 가지 원칙은
1. 위기상황에 대한 정확한 인지와 정의
2. 내부의 의사결정권자 및 내부 구성원의 상황에 대한 정확한 공유
3. 정보 제공 채널의 단일화
4.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공개
5. 설득력 있는 공식입장 수립과 전달
6. 겸손하고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 제공
7. 일관성 있는 대응
8. 신속한 후속조치
이정도인데, 과연 통합진보당은 이걸 제대로 대응했는가를 살펴보자.
1. 부정선거가 어떠한 위기상황인지에 대한 인지를 아직도 못하고 있다.
위기는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그걸로 인해서 예상되는 대내외적인 피해이다.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선거로 인해서 얻는 피해가 무엇인지 통합진보당은 미안하지말 알고 있지 않다. 설령 구성원의 일부가 파악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지 못하면 그것은 모르는 것이다.
2. 내부의 정보와 상황에 대함 공유가 없다.
앞의 내용과 마찬가지 인데, 정확한 상황에 대한 내부적인 공유와 그에 대한 명확한 합의가 있어야 대응을 할 수 있다. 위에서 움직이는 정보가 내부 안에서 공개되지 못하니까 여기저기서 각자의 의견들이 나오고 그것이 언론에 공유된다. 결국 누구도 책임지지 못하고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한다.
3. 당 대변인, 혹은 대표가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그것을 밀고 나가면서 다른 의견을 차단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게 바로 김선동의원의 어처구니없는 마른 풀 부활 드립이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경험한 부정선거 경험을 언론에 각자 풀고 있다. 이 사안을 대응할 조직의 공식적인 입이 막힌 상황이기 때문이다.
4. 여전히 숨기는게 많아 보인 다는 것이다.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정확히 말하면 투명하게 모든 걸 공개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내외부에 전달해서 인정을 받는 것이다. 그래야 위기를 해결 할 수 있는 메시지 이외의 것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5. 내부의 사람들이 공유하고 먼저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나온적이 없다.
사람들, 그리고 대중들은 투명한(혹은 해보이는) 정보를 다른 것보다 접해지게 되면 그걸들을 신뢰하기 시작하게되고 그렇게 먼저 쌓인 신뢰는 여간해서는 뒤집히기 어렵다. 이걸 만들지 못했는데 그다음 스텝은 없다.
6. 중앙에서 자기의 잘못이라고 무릎을 꿇고 이렇게 앞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이야기는 없다.
대신 누가 어떻게 잘못이고, 그건 잘못이 아니라는 잘잘못 가리기만 나타나고 있다. 잘잘못 가리기 싸움으로 가면 승자는 나올지 몰라도 대중들에게서는 결국 전체가 거부된다.
7. 일관성 있는 대응도 없다.
이런 사안이 발생하면 보통 문제점으로 지적되는것은 여러가지가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나타난다. 그런 상황에서 일관적으로 대응하고 해결하는 수습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 그런걸 바라는 게 무리인가?
8. 신속한 후속조치
비례대표 선거의 부정이 발견되었을 때 3일 이내에 지도부 사퇴, 비례대표 사퇴 후 재 선거 등 필요한 후속조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져야 했다. 그 3일이 지난 이후는 무얼 해도 땜빵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쓰고 나니 우울하다. 하지만, 이런 지적도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이런걸 누가 듣고 고치려고 할까도 의문이다. 그렇다고 통합진보당에 아무런 발언권도 영향력도 없는 내가 할 수도 없는 것이지 않는가...
정치적 위기관리는 박근혜에게 그리고 새누리당에게 배워야한다. 그들이 단순히 언론을 장악하고 기득권이라고 해서 위기를 극복하는게 아니다. 그들은 이런 기본적인 원칙을 이미 몸으로 체득해서 움직이고 있다.
- 처음으로 생긴 wanna be...김제동
- Daily Life
- 2012/05/09 11:36
난생 처음으로 어떤 사람을 닮고 싶다는 사람이 생겼다.
바로 김제동
그처럼 무대에 올라서 마이크 하나 잡고 사람들을 울리고 웃기고 하고 싶다.
게다가, 그 여리지만 굴하지 않는 마음도 좋고
상식을 알고 도리를 아는 거 같아서 좋다...
- 주하..천리포 수목원에서
- Photo, Picture, Mediation
- 2012/05/02 00:06
블로그에 올리는 우리 아이 첫 사진.
벌써 태어난지 30개월이 다되어 가는데..^^
광각을 중심으로 대형인화를 염두에 두고 찍을 때가 많아서 이런 사진이 많이 나온다.
우리 아이가 행복해 했던 한 순간을 담아.
- 감사합니다.
- Daily Life
- 2012/05/01 23:55
블로그를 운영한지는 어언 6년이 되었건만
그닥 알차지도, 하다못해 꾸준하게도 내용을 채워 오지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컨텐츠가 눈에 뜨이셨는지 몰라도
하루에 10명이 넘는 분들이 들어와 주십니다.
사실, 오늘 이 블로그를 어떻게 할까 고민을 했었더랍니다.
평소에 생각도 안나다가, 정말 가뭄에 콩나듯 들어와서 업데이트하고
소통도 제대로 못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 예상을 뛰어넘는 두 자리 숫자 일일 방문객을 보고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냥 여기를 제대로 쓰자구요.
이 블로그를 처음 열었을 때 처럼 IT업에 종사하지도
제 본래 전공인 PR도 더이상 제 관심사는 아니지만
이런 저런 읽은 책과 사는 이야기를 적어가면서
혹시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면 조금 더 수다를 떨어보려구요.
말보다 글 쓰기가 조금 더 나은 저는 이런 걸 좋아합니다.
다시 게을러지지 않는다는 아주 큰 전제 조건이 있지만....
암튼, 오늘 이 글은 이 별거 없는 블로그를 와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쓰는 포스트입니다.
이제 자주 글을 올리고 소통할께요..
어떤게 메인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머...그렇게 잡스럽게 사는 것도 좋죠..ㅋㅋ
- <책> 감당할 수 있겠는가? - 체르노빌후쿠시마한국
- Read, Remember, Recommand
- 2012/03/25 09:42
- 강은주, 원자력, 책, 체르노빌, 핵, 후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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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 침착, 섬세, 그리고 인내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Read, Remember, Recommand
- 2012/02/02 19:43
- 설득, 책, 협상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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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고 업데이트를 하는군...
새롭게 영업 일을 시작하고 난 이후, 아내가 응원차 사준 영업과 설득에 대한 책
반은 귀찮고, 반은 바쁘다는 핑계로 이래저래 미루다가 2개월 만에 읽었다. 맘잡고 읽었으면 3시간이면 끝날 책인데
내가 보았던 성공, 성취에 대한 책을 보면 -자기들도 그러지만 - 특별한 비책 같은 걸 다루는 걸 본적이 없다.
물론 일본사람들 특유의 극단의 디테일 집중에 의한 깨알같은 매뉴얼류들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이 책도 역시 특별하고 차별화된 내용은 없다.
대신 협상, 설득에 대한 좀더 포괄적이고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을 설득하는데 있어서 표준( standard - 아마 원칙, 기준의 뜻으로 보면 맞을 거 같은데 역자는 표준이라고 해놓았다) 의 설정이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 지에 대한 풍부한 성공 사례들은 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의 섬세하고 폭넓은 파악,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분명한 원칙, 그리고 대화를 풀어나가며 감정적으로 몰고 가지 않을 침착,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인내(어쩌면 용기 일 수 있겠다)
이 책에서 말하는 협상과 설득의 원칙은 이것이다.
뭐...몰라서 못하나, 흥분하고 까먹고 몸에 익지 않아서 그런 것이지.
그래서 이책은 정보를 나누고 지식을 나누는 한권의 책이라기 보단, 이런 것들을 훈련해야한다는 훈련 과정 소개 팜플릿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우리가 와튼스쿨에 진학해서 다이아몬드 교수의 강의를 들어야한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해보고 적용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이야기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업무 처리 속도에서 이런걸 적용해서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살짝...
원래 내가 책에 대한 평가는 후한 편이지만, 그 평균적인 후함을 주는데 이 책은 예외가 되진 않을 듯 싶다.
- restart
- Daily Life
- 2011/09/17 14:07
- facedowns, 항복...
- Christ, Christian
- 2011/08/12 23:28
항복합니다.
제 능력으로 버티는 건 여기까지네요.
제가 할 수 있는게 더 이상 없다는 걸 인정합니다.
이제 당신께 맡깁니다.
하나님.....
- KAIST, 야근, 저출산
- Perspective
- 2011/04/09 01:03
그 머리좋다고(언론에서 맨날 떠드는) 대한민국의 0.1%의 영재들을 모아놓고 교육시킨다는 곳에서
4명이 잇달아 자살을 하니까 그동안 학점낮은 학생들에게 '징벌'로 돈을 물리게 한다는 정책을 그만둔단다.
세상에 공부 못하는게 '징벌'로 돈을 물어야하는 '죄'인 곳이 KAIST였다.
2. 한동안 저출산 정책 제안서 때문에 죽을 고생을 했다.
제안서의 파워포인트를 그리고 글을 타이핑하는 그 일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그 앞에 우리가 저출산의 해법이 무엇인가라고 생각하는 실제적인 답과
홍보제안서라고 타이틀을 가지고 해법이라고 펼쳐보여야하는 답이 너무나도 달라서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출산을 극복하려면 혁명적인 제도개선이 가장 먼저이고
그 다음이 가정의 희생을 강요하는 대한민국의 장시간 노동 문화, 줄여 말해 야근을 없애는게 가장 최선의 답이었다.
단지 몇 십억을 들여서 홍보 캠페인을 하고 광고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라고 누구도 믿지 못하기에
우리의 제안서는 2주동안 전혀 진도를 나가지 못했었다.
3. 2008년 아발론교육으로 회사를 옮기고 나서
그리고 지금까지
정말 살인적인 야근이 무언지를 지겹도록 경험했다.
임신한 아내가 밤마다 혼자자는게 무섭다고 전화너머로 대성 통곡을 하는데
새벽 2시에 그 전화를 끊고 회의에 들어갈때의 기분을 아는가?
이제 한창 아빠얼굴을 익히는 내 딸의 얼굴을
매일 집에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일주일 동안 단 한번도 보지 못하는 그 기분은?
내가 다닌 회사의 그 어떤 상사도 내가 왜 그렇게 해야하는지 이유를 단 한번도 설명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하면 그 희생을 상쇄할 어떤 것이 주어질지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그냥 해야되니까...당연히...
4. 위의 3개의 이야기의 원인이 결코 다른 것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사람을 조직의 부속품으로 볼 뿐이고,
'경쟁'만이 이 사회를 움직이는 최고의 진리라는 생각으로
그저 돈만 많이 벌면 모든게 용서되는, 오너와 CEO를 위한 세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5. 이놈의 경쟁 논리가 득세를 하면서, 사회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인 '협동'이 사라져 버리고 있다.
조직의 장점은 역할 분담과 협업을 통한 각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여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것이다.
역할 분담과 협업에 가장 큰 조건은 '능력'이기 전에 '신뢰'이다.
저 사람이 나에게 넘겨주는 기초 자료를 내가 믿을 수 없으면, 난 그 다음 일을 할 수 없다.
그 신뢰를 '평가'와 '경쟁'을 통해 확보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내가 하는 일만 해버리면, 내가 평가를 받는 기준에만 충족시키면 난 더이상 그 이상을 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조직의 평가 기준은 더욱 복잡해지고 평가 방법은 늘어난다.
그리고 그런 평가가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조직이 구성원을 믿지 못한다는 증거이니까
그런 조직에서 남는 것은 결국 경쟁과 서로에 대한 경계이다.
그런 조직에서 창의적이고 협동적인 혁신이 발생할까? 천만에
그저 점수를 잘따기 위한 발버둥만 남는다.
6. 세상이 원래 그렇다고 하지 마라.
원래 그런 세상은 현재 우리나라뿐이 없다.
안그런 유럽은 그럼 다른 세상, 다른 차원의 나라인가?
그런 말로 평생 고통을 감내하다가 죽어가는게 대한민국의 학생들과 직장인들이다.
KAIST말고도 각 대학의 자살자를 통계를 내어보라
대한민국 2~40대 사망률 1위는 자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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