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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성묵 저 / 두란노 서원

 

결혼을 하고 나서, 내가 가장 먼저 만난 큰 두려움은 바로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아내를 사랑하면서 둘이 알콩달콩 사는 건은 어캐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아버지가 된다는 것, 한 사람을 핏덩이에서 사람으로, 그것도 좋은 사람으로 키워내는 것이 너무도 막막한거다.

나이가 조금 있는 아내는, 하루라도 빨리 아이를 갖고 싶어 하지만

당장 책임져야할 생계, 그리고 과연 내가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 까라는 불안함 때문에

선뜻 피임 기구를 손에서 놓지 못했었다.

 

지난주, 기도를 하면서 이대로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되는 것은 피할 것이 아니라 준비를 하면서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명이자 비전이라는 것을 깨닫고

준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무엇 보다도 먼저 책을 샀다.

아직도 무언가 뿌연 '아버지'라는 역할에 대해서 조금 더 명확하게,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서 몇 권의 책을 골랐다.

 

그중에서 첫번째가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보며, 난 내가 얼마나 축복을 받은 사람인지를 깨달았다.

부모님의 눈물 어린 33년의 기도가 나를 지금까지 지켜주셨고, 아버님은 온유가 무엇이고 인내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셨다.

그리고 나를 믿어주고 기다려줄 줄 알며, 나도 몰랐던 이 축복을 먼저 깨달아서 나를 믿어주는 아내를 주셨고

무엇보다, 나도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다는 꿈을 주셨다.

그 방법도 함께....방법은 간단하다. 하나님께 맡기고 그분의 마음을 따라 살면 되는 것.

 

이땅의 아버지 혹은 아버지가 될 모든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읽는데 부담도 없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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